바티칸이 최근 발행한 우표는 심각한 역사적 무지와 무감각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이 우표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청년들을 이끌고 리스본의 발견의 기념비를 향해 가리키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 기념물은 포르투갈의 식민지 시대와 관련된 논란의 대상입니다. 바티칸이 이러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식민지 시대의 착취와 억압을 미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깊은 우려를 자아냅니다.
바티칸이 식민 시대 "발견의 교리"를 공식적으로 폐기한 지 몇 주 만에 이러한 우표를 발행한 것은 명백한 모순입니다. 이 교리는 유럽 열강이 비기독교 국가들을 정복하고 착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바티칸의 이러한 행동은 역사적 진실과 정의에 대한 무시로 볼 수 있으며, 식민지 시대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에 대한 무감각한 태도를 드러냅니다.
또한, 이 우표는 포르투갈 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포르투갈 사회는 식민지 과거에 대한 반성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마르셀루 레벨루 대통령은 포르투갈이 과거 식민지 시대의 학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바티칸의 우표 발행은 포르투갈 사회의 노력을 무시하고,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되살리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바티칸은 이 우표를 발행함으로써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외면했으며, 식민지 시대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교회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형제애와 모순되며, 바티칸은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역사적 진실에 대한 존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해, 바티칸은 이번 우표 발행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식민지 시대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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